분류 전체보기29 음악에 대한 사회적 반응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장가를 들으며 자라고, 죽음의 자리에 들어가면서도 장례 노래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어쩌면 사람의 한평생이 음악으로 시작하여 음악으로 마감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사회적인 현상을 노래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다른 람과 의사소통한다. 음악 미학적인 견지에서 음악은 사회에서 표현하기 꺼리는 주제와 숨은 내용을 아무런 판단의 제재 없이 공개적으로 나타내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고, 또 상대방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다. 음악의 기능은 음악을 위한 음악, 즉 미적인 기능으로서 음악과 사회의 기능적인 역할로서 음악으로 나뉜다. 이러한 음악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살펴.. 2022. 10. 7. 음악에 대한 심리적 반응 음악이 심리적인 면에서 어떻게 사람의 정서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는 음악 미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개스턴은 『음악치료(Music in therapy)』에서 “사람은 미적인 구조를 만드는 데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다.” 그리고 “미적인 경험은 인류가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을 조절하도록 하는 최고의 장치”라고 하였다. 이렇게 개스턴은 미적인 경험을 궁극적으로 창의적 활동을 위한 사람의 신체 생리적인 필요이며, 주변 환경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기능으로 보았다. 한편, 뢰더러는 음악적 경험을 림빅 시스템에 의한 상과 벌의 분배와 연관시켰다. 미에 대한 추구와 인간의 심미감은 사람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타우트는 음악이 의미 있는 정서적 반응을.. 2022. 10. 5. 음악에 대한 생리적 반응 음악치료는 음악을 치료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음악의 영향력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이 있다. 영향력은 결과적으로 두 가지 효과로 나타난다. 먼저, 일시적인 효과다. 지금 이 시각의 음악이 개인에게 특정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음악을 감상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한다거나, 통증이 경감된다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중뇌 변연계의 도파민 반출로 인한 쾌락적 즐거움이 동반되는 등의 현상을 말한다. 또 어떤 음악은 교감이나 부교감 신경 체제를 유도하는 자율 신경 반응을 가져오기도 한다. 다음으로 영속적 효과다. 이러한 효과는 몇 주에서 몇 달, 혹은 몇 년, 어쩌면 평생 지속될 수 있는데, 지속되는 음악 경험은 우리 대뇌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이다. 뇌 신경 가소성으로 설명되는.. 2022. 10. 5. 음악치료의 역사적 배경 음악치료가 치료의 전문 분야로 자리 잡아 온 지 겨우 반세기의 역사를 넘고 있지만 음악이 치료의 도구로 사용된 역사는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음악치료가 오늘날에 와서야 비로소 전문 치료 분야로 병원 내에 자리 잡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치료적 과정 자체가 과학적인 접근 방식에 기반을 두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거 리스트의 보고에 따르면, 의학의 발달 역사도 치료와 질병에 대한 마술적 종교적 철학적 해석을 거쳐 오다 질병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근래에 이루어진 일이다. 치료나 회복의 도구로 음악이 사용되어 온 것은 사실 인류 문명이 시작되면서부터였다. 음악이 어느 정도의 영역까지 치료와 깊이 관여되었다는 시대마다 형성된 사회문화적 환경과 질병에 대한 이해에 따라 달.. 2022. 10. 5. 이전 1 2 3 4 5 6 ··· 8 다음